당뇨는 평생 관리가 아닌 '졸업'할 수 있는 병입니다

 많은 분들이 당뇨를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으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당뇨 졸업, 즉 당뇨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당뇨를 졸업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당뇨 졸업이란?

의학적으로 '당뇨 졸업'이라는 용어 대신 당뇨 관해(remission)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는 당뇨약 없이 6개월 이상 혈당(HbA1c)이 6.5%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최근 5년 동안 이와 관련된 논문만 해도 1,300편 이상 발표되었으며, 대표적인 연구인 다이렉트 연구, 룩 어헤드 연구에서도 생활 습관 개선과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 관해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당뇨 졸업을 해야 하는 이유

당뇨 자체보다 더 위험한 것은 합병증입니다. 심장질환, 신장 질환, 실명, 발 절단 등은 모두 당뇨 합병증 때문이죠.

룩 어헤드 연구에 따르면, 당뇨 졸업을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40%, 신장 질환은 33% 감소합니다.

즉, 졸업 자체가 건강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인 것입니다.

당뇨 졸업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

1. 체중 감량 (비만한 경우)

당뇨 환자의 절반이 비만입니다. 체중을 10% 감량하면 당뇨 졸업 가능성이 두 배 이상 증가합니다. 비만형 당뇨인이라면 우선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세요.

2. 최장 기능 회복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최장 크기가 작고 기능도 약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약을 통한 회복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장이 회복되면 인슐린 분비 기능도 좋아져 당뇨 조절이 쉬워집니다.

최근에 유독 피로하거나 혈당이 잘 안 잡히는 경우, 최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보세요.

3. 공복 혈당 기록 & 생활 습관 개선

공복 혈당 기록법은 아주 강력한 도구입니다.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공복 혈당을 재고, 전날의 음식, 운동, 수면 상태를 메모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이 나의 혈당을 높이는지 또는 낮추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3가지 생활습관:

• 저녁 식사 후 3~4시간 금식
•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기
• 밤 11시 이전 취침 & 7시간 이상 수면

인슐린 저항성과 장부 기능의 관계

한약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은 간, 심장, 소화기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간 기능 저하

혈당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간이 문제를 일으키면 혈당이 쉽게 불안정해집니다.

손톱 세로줄, 잦은 새벽 기상, 눈의 탁함, 쉽게 화내는 성격 등이 있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합니다.

● 심장 기능 저하

심장이 약하면 스트레스와 수면에 취약해져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민감하고, 꿈을 자주 꾸며 잠을 설친다면 심장 기능 회복이 필요합니다.

● 소화 기능 저하

소화기 기능이 약하면 식후 혈당이 높게 유지됩니다.

특히 소화력이 약한 당뇨인이 현미를 섭취하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익힌 채소, 생선, 두부, 콩 위주의 단백질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실제 졸업 사례의 공통점

당뇨 졸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졸업에 대한 강한 의지
• 생활 습관의 철저한 관리
• 필요 시 한약 치료의 도움
• 최장, 간, 심장, 소화기 기능 회복에 집중

이처럼 당뇨 졸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합병증을 막고 건강을 회복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결론

당뇨 졸업,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관리,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함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