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대중적인 양약이 바로 활명수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위 안 좋으신 분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습니다.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유독 취약해진 장기가 바로 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위장 질환은 염증에서 궤양, 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서 초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염, 소화 불량이 사라지는 위에 보약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에 좋은 음식
1) 마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음식입니다. 생마의 점액질 성분에는 뮤신 성분이 풍부해서 위를 보호합니다. 마는 가열할 경우에 뮤신 성분이 파괴되므로 생으로 드시거나 우유와 꿀을 넣어 갈아드시면 좋습니다.
2) 감자
감자는 아르기닌 성분이 있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산 과다분비로 인한 손상과 염증을 막아줍니다. 감자는 생으로 즙을 내어 아침저녁 공복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 100ml 이상의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연근
진흙 속 보물이라 불리는 연근에도 뮤신 성분이 있어서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위장질환을 완화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에 특히 좋습니다. 연근 속 함유된 성분이 대장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4) 매실
매실 속에는 피루브산과 피크르산 성분이 위를 보호하고 해독작용을 해 소화기 질환을 막아줍니다. 함유된 카테킨산 성분이 위산의 과다분비를 막아 소화기관을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위장이 다른 사람에 비해 좋지 않거나 위염이 있으신 분들은 찹쌀로 찰밥이나 죽을 만들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성질이 따뜻하므로 위장병이 있거나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브로콜리
기적의 원소라 불리는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위암과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줄이는데도 좋습니다. 비타민도 풍부하여 건강한 위 세포를 생성하고 위벽을 강화해 위염과 궤양은 물론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비슷한 효능이 있으니 다른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식습관
위장에 도움 되는 식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식습관입니다.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가 식사에도 영향을 주는데 식사속도가 빠르면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되어 과식으로 이어지고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되어 위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위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폭식입니다. 과식과 야식 또한 좋지 않으며 아질산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 식품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고 과음과 흡연 습관도 고치셔야 합니다. 위염을 완치하는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위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위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식습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건강은 항상 먼저 관리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마시고 꼭 실천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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