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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밥을 만드는 법

by 고한우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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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할 때 가장 먼저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밥이 대표적인 탄수화물로 인식하고 있는데 밥을 먹더라도 살을 덜 찌개 만드는 밥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탄소와 수소 그리고 산소의 화합물이라는 뜻을 가진 화학명입니다. 보통 밥이나 떡, 빵, 옥수수, 감자 등을 생각하시지만 이것은 탄수화물의 종류이지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명칭은 전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2. 노화 전분

 똑같은 밥을 먹어도 살이 덜 찌개 만드는 탄수화물을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노화 전분입니다. 쌀에 물을 넣고 가열하면 밥이 되는데 이것이 전분의 호화 작용입니다. 쌀 자체는 전분이지만 밥과 맛이나 형태,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그 이유는 쌀에 들어있는 전분이 물과 열에 의해 호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자나 옥수수를 삶는 것도 호화입니다. 이 과정에서 열에 의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에 밥 맛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밥을 지어놓고 오래 두면 열과 수분이 증발하면서 딱딱하게 변하며 노화가 일어납니다. 냉장고에 있는 찬밥이 푸석하고 맛이 없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갓 만들어진 밥이 맛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호화된 상태 그대로 먹기 때문입니다. 밥이 오래되면 약간 투명하게 변합니다. 노화되었다고 해서 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단순히 수분이 증발해서 나타나는 누룽지와는 다릅니다. 똑같이 수분이 없는 누룽지는 물을 넣고 끓이면 풀어져 다시 밥처럼 말랑해지지만 노화된 밥은 끓여도 다시 부드럽게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딱딱한 형태로 변화된 전분을 노화 전분이라고 하고 적절한 노화를 유도해 만들어진 밥을 저항성 전분이라고 합니다. 수분과 열을 빼앗겨 딱딱해진 전분은 탄수화물 구조 자체가 변형되었기 때문에 우리 소화효소로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화된 밥을 섭취하면 소화가 더디고 흡수도 줄어들어 똑같은 양을 섭취해도 살이 덜 찌게 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도 좋고 대장 청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저항성 전분

 밥을 가만히 두시기만 하셔도 저절로 노화가 일어납니다. 조금 더 촉진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낮게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전분 노화현상이 잘 일어나는 온도가 있는데 바로 영상 4도입니다. 냉장고가 이 온도가 꾸준하게 잘 유지되는데 밥을 지은 후 냉장고 안에 1~2시간만 넣어두시면 저항성 전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전자레인지에 넣어 열을 가해도 저항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다시 데워 드셔도 됩니다. 빵과 떡도 동일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밥을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간단한 상식이지만 상당한 효과를 보실 수 있으니 실천하셔서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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