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함께 먹어 혈압,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

 겨울이 되면 고구마를 많이 먹게 되는데 고구마와 함께 드시면 고구마의 효능을 높여주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음식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김치 

 고구마를 먹고 목이 막혀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김치와 같이 먹으면 맛과 영향 모두 만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고구마의 풍부한 섬유질은 장에서 소화를 하기가 좀 힘들어지는데 김치의 유기산과 유산균이 소화를 돕고 고구마에는 아미드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장 내에 미생물에 의해서 가스를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가 방귀를 많이 뀌게 되는 이유인데 이때 김치와 같이 먹으면 이러한 문제도 많이 완화할 수 있습니다. 김치의 나트륨 또한 고구마의 칼륨 성분의 배출을 돕습니다. 맛의 증가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김치와 고구마는 잘 맞는 궁합입니다.

2. 사과

 사과의 과즙과 새콤한 맛이 고구마의 퍽퍽함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김치와 마찬가지로 고구마의 아미드라는 성분으로 불편해진 장을 사과의 풍부한 펙틴 성분이 정장작용을 하여서 이러한 현상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를 익혀서 먹으면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것도 사과가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우유

 고구마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백질 성분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우유와 같이 먹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서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은 우유에서 보충을 받고 반대로 우유에서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을 고구마에게서 얻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퍽퍽함을 해결함과 동시에 우유의 고소한 맛을 입 안 가득 안겨 줄 수 있는 식품이 우유와 고구마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로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4. 토마토

 토마토는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되는 음식입니다.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가 체내에 쌓여있는 나트륨인데 고구마와 토마토는 둘 다 칼륨 함량이 높아서 나트륨의 배출을 돕습니다. 고구마를 섭취하실 때 토마토를 같이 드신다거나 샐러드를 드실 때 두 가지 음식을 같이 추가해서 먹으면 혈압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동치미

 시원한 국물의 동치미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기본이고 유기산 등이 풍부하여서 고혈압, 당뇨, 신경통, 관절염, 소변 불통, 신장병 등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구마의 단 맛이나 부족한 부분을 동치미의 개운한 국물이 더해지기 때문에 고구마뿐만 아니라 떡을 드실 때에도 많이 먹습니다. 

6. 귤

 고구마와 귤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서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귤의 펙틴 성분은 장 속 유해균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7. 감자

 고구마는 감자와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감자는 100g당 약 2.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이지만 고품질 단백질의 공급원이라 단백질이 부족한 고구마와 함께 드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고구마를 먹는 방법

 당뇨가 있는 사람은 식후에 고구마를 먹는 것은 삼가고 공복에 반개 이하로 먹고 가능하면 익힌 고구마보다 생고구마를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가 있는데 막 캔 고구마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고구마가 당도가 훨씬 더 높아지게 되고 삶은 고구마보다는 군고구마가 당도가 높은 이유가 군고구마는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에 효소가 충분히 활성화되어서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군고구마가 더 단 맛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찐 고구마가 100g 당 110kcal인데 군고구마는 140kcal입니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의 경우 고구마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에 소화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안 됩니다. 

 

 점점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고구마와 같은 간식을 찾게 됩니다. 고구마도 열량이 있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