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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들기름 먹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by 고한우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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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기름과 더불어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들기름입니다. 들기름 안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오메가 3, DHA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 및 두뇌 발달에 좋고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들기름이 몸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 들기름 부작용

 들기름이 발암물질이 되는 이유는 들깨를 고온에서 볶았을 때 많이 생성되는 벤조피렌 때문입니다. 벤조피렌은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된 물질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암을 일으키려면 오랜 시간 섭취했을 때에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섭취했다고 해서 무조건 암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이 때문에 볶지 않은 생들기름을 드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신선한 기름이라는 측면에선 좋을 수 있지만 기능성 물질들이 충분히 빠져나오지 않아 효과적인 측면에선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들기름 산패 방지

 들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쉽게 산패될 수 있습니다. 그런 들기름의 산패를 막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공기를 잘 차단해야 합니다. 뚜껑이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꽉 닫아 두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로 빛에 의한 산패를 막기 위해 포장을 하거나 갈색 병 사용을 권장합니다. 세 번째로 온도가 높을수록 산패가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서늘한 곳이라고 해서 냉장보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냉장고가 아닌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들기름은 보관 2개월 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들깨, 참깨 보관법

 지퍼백 같은 밀폐용기를 이용해 공기를 차단하시고 서늘한 곳이나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먹을 양만큼 소량으로 포장하여 6개월 정도까지 냉동고에 보관 후 1년이 넘기 전 먹도록 해야 합니다. 통 참깨나 통 들깨로 보관하는 것이 훨씬 도움되지만 통깨는 외부가 셀롤로오스 코팅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영양성분 흡수가 좋지 못합니다. 섭취할 때는 통깨보다는 갈아서 먹는 게 좋습니다.

 

 좋은 식재료이지만 보관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들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잘 챙겨서 관리하시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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